안철수 “정부-의료계 대결로 국민 피해…단계적 증원으로 파국 막아야”

“로스쿨 증원도 단계적으로 추진”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18일 정부를 향해 “단계적 의대 증원으로 파국을 막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의대 정원의 점진적 증원은 필요하다”며 “그러나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결로 국민께서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스쿨 증원도 단계적으로 추진된 바 있지 않나”라며 “의료인들은 환자 곁으로 즉각 복귀해주시고, 정부는 필수의료 전문의와 의사 과학자 양성,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단계적 의대 증원으로 파국을 막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 기술은 새로운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경쟁이고, 최첨단 경쟁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이며,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미래의 엔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이 경제이며 외교이며 안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 국민과 함께 과학 선진 강국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