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미래 공천 논란에 “내가 틀린 말 했나”

  • 뉴스1
  • 입력 2024년 3월 19일 14시 48분


코멘트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2 뉴스1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2 뉴스1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향한 비판과 관련 “내가 틀린 말 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로부터 ‘전날 페이스북에 비판 글을 올린 취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발표된 국민의미래 후보 공천 결과는 아쉬움이 크다”며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의원 발언에는 비례대표 당선권에 한동훈 비대위 체제 인사가 집중 배치된 반면 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배제된 데 따른 반발이 깔려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친윤석열계 핵심인 이 의원은 한 위원장이 이날 비례대표 공천 잡음과 관련 ‘사천 프레임 씌운다’고 반박한 데 대해선 “누가 사천을 했느냐”며 “글에 사천이라고 느껴진 것이 있었느냐”고 말했다.

페이스북 글에 ‘대통령실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제가 하수인이냐”고 되물었다.

이 의원은 “호남(출신 인사들이 공천) 안 돼서 안타깝고 당직자들이 하나도 안 들어가서 안타깝다”며 “의외의 사람들, 납득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들어왔으니까 의아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분들의 마음을 달래드리는 것”이라며 “ 또 가능하면 조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낸 건데 그것을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