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고체연료 엔진 지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북한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에서 전날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계단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상 시험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군사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과 인민군대의 작전상요구로부터 출발하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못지 않게 중요하게 평가된다”면서 “그에 대해서는 적들이 더 잘 알고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기간의 전략무기부문 개발과제들이 훌륭히 완결된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 체계 개발 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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