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경기 수원정 선거구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55)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60)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사흘간 수원정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김 후보는 49.7%, 이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9.7%포인트(P)로서 오차범위(±4.4%P) 밖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18~29세(50.7%)와 30대(54.9%), 40대(50.8%), 50대(51.9%)에서 모두 과반이었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각각 43.8%와 34.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52.7%, 57.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그밖에 18~29세에선 34%, 30대는 35.3%, 40대 33.2%, 50대 44.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 지지율은 원천동·영통1동에서 김 후보 44.6%, 이 후보 44%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였다. 반면 광교동에선 김 후보가 50.7%를 기록해 37%에 그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매탄동에선 김 후보 53.6%, 이 후보 39.3%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6%, 민주당 35%, 조국혁신당 11.7%,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2.8%, 기타 정당 2.4%, 녹색정의당 0.5%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 비율은 8.2%(지지 정당 없음 7.4%, 잘 모름 0.8%)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99%)와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1%)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2.9%에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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