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을 13일 남겨 놓고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경남, 충청, 강원 등 전국 주요 격전지 23곳의 여론조사 추이를 분석한 결과 13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충청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고 9곳에선 여야가 접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를 포함한 서울 지역은 민주당 우세와 여야 접전이 혼재됐다. 민주당은 서울 종로, 영등포갑, 중-성동갑 등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국민의힘 후보와 격차를 벌렸다. 서울 용산과 광진을, 송파병에서는 여야가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부산·경남(PK) 격전지 낙동강벨트에서는 경남 양산을, 부산 북갑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병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민주당이 앞서갔다. 성남 분당을에서는 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고, 분당갑에서도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우세를 보였으며, 민주당 지역구인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등에서 접전을 이어가며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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