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수용…대통령에 보고”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9일 12시 11분


이종섭 주호주대사. (공동취재) 2024.3.28/뉴스1 ⓒ News1
이종섭 주호주대사. (공동취재) 2024.3.28/뉴스1 ⓒ News1
피의자 신분으로 대사에 임명돼 논란이 됐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결국 29일 사임했다.

외교부는 2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만이다.

앞서 이 대사는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음에도 지난 4일 호주대사로 전격 임명돼 논란이 됐다.

특히 공수처가 지난해 12월 그를 출국금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법무부는 이 대사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8일 출국금지를 해제했고 그는 10일 호주로 떠났다. 그러나 ‘도피성 출국’이란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명분으로 지난 21일 전격 귀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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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추천 많은 댓글

  • 2024-03-29 14:22:58

    철저히 조사해서, 이종섭씨의 협의가 없는것으로 밝혀지면, 공수처의 관계자들을 모조리 감옥에 보내야하고, 평생 변호사나 기타 국영기업체도 취업하지 못하게 해야하고, 집안을 풍지박살나게 해야한다. 아니면 말고식의 험담들이 난무하고있어 국민들이 헤칼리고 있습니다.

  • 2024-03-29 13:26:30

    이재명 민주당, 좌파들아 나라를 말아 먹어라. 너희들 흠집도 곧 모조리 Open할 것 같다. 장군멍군 원리라고 익히 알려져있는 상호 사망질주 논리이다.

  • 2024-03-29 14:39:45

    요새 윤은 하는 일마다 헛발질이요, 자살골. 제발 선거전 열흘이나마 입다물고 의대증원 철회 외에 는 아무짓하지 말고 아무 말도 말고 가만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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