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전 11시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2000명 증원 양보하나

  • 뉴스1
  • 입력 2024년 4월 1일 09시 23분


코멘트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에 대한 입장을 소상히 설명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한다.

대통령실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총선을 불과 9일 앞둔 상황에서 대국민 담화를 결정한 것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적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그동안 고수했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한 전향적인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다만 정부가 이미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 배정을 마친 만큼 의대 정원을 조정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