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전 부산역 앞에서 ‘부산 국회의원 후보자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했다.
퍼포먼스를 하기 전 이 대표와 부산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앞에 한 시민이 나타나 큰절했다.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손사래를 치며 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큰절을 올리자 이 대표는 함께 맞절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6·25 전쟁 때도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킨 것은 낙동강 전선 이하 부산이었다”라며 목소리를 높여 부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이 전 대표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대로 자리를 옮겨 유동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와 각자의 유세차량에서 서로를 비판하는 ‘마이크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