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일 사전투표 둘째 날을 맞아 참여를 독려하면서 “투표로 위대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최종 투표율이 15.61%를 기록해 역대 총선 사전투표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국민의 여망이 담긴 국민의힘을 향한 기세임을 믿는다”고 전했다.
박 단장은 “이번 선거는 온갖 비리와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방어하려는 무도한 세력과, 법을 지키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살아온 선량한 국민들 간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년 180석 의석수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고, 특정인을 위한 방탄으로 나라를 후퇴시킨 거대 야당을 심판해달라”며 “앞에선 민생을 외치고 뒤에선 자기 주머니를 채우기 바빴던 자들, 온갖 불법과 편법으로 자기 자식에게 부를 대물림 하던 자들에게 단죄를 내려 달라”고 했다.
또한 “아무 근거도 없이 막말과 망언으로 정치 자양분을 삼았던 자들, 유죄 선고를 받고도 복수를 위해 뻔뻔하게 국민 앞에 나선 자들, ‘아니면 말고’식 가짜뉴스로 네거티브만 일삼는 자들에게 철퇴를 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생을 위해 일할 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이 누구인지 기억해 달라”며 “국민의힘은 당대표 눈치만 보는 민주당과 다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오로지 국민께 순응하며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박 단장은 민주당 후보들의 여성 혐오 발언·부동산 논란 등을 겨냥해 “막말과 불법 세력을 국민 여러분께서 엄중히 꾸짖어 달라”고도 했다.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에 대해서는 “새로운 막말이 매일 갱신되는 수준”이라며 “학자임을 의심케 하는 왜곡된 역사적 발언, 각종 저질 비유, 여성비하, 전현직 대통령 모욕 등 상대와 분야를 가리지도 않았다”고 비난했다.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해서는 “국민에 대한 기만이 뻔뻔함을 넘어 그 인간성을 의심케 하기 충분하다”며 “내놓은 아파트 매매가는 실거래 최고가 보다 3억5000만원 높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 시늉’에 나선 것인가. 논란이 잠잠해지면 거둬들이겠다는 꼼수도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쯤이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은 처음부터 없었다”며 “그럼에도 책임은커녕 ‘대세에 지장이 없다’는 기류가 민주당 내에 팽배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가 가득하니, 이 정도의 막말과 불법 정도는 민주당 도덕성 기준에는 부합하나 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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