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진행된 광주·전남지역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모두 사전투표율이 20·21대 총선 당시 기록을 넘겼다. 특히 유권자 10명 중 4명이 사전 투표한 전남은 전국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전남지역 298개 사전투표소에서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엔 전체 유권자 156만 5232명 중 64만 4774명이 참여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41.19%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21대 총선의 최종 사전투표율 35.77%에 비해선 5.42%포인트(p) 높고, 20대 총선(18.85%)과 비교했을 땐 2배가 넘는다.
유권자 수로도 21대 총선(56만 9697명)보다 7만 5077명 많은 인원이 이번 총선 사전투표에서 ‘소중한 한 표’를 미리 행사했다.
전남 22개 시군 중에선 신안군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54.81%에 이르렀다. 곡성군도 50.51%, 장성군도 50.04%로 사전투표율이 절반을 넘겼다. 나머지 시군도 36~49%의 최종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지역도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지난 21대 총선의 최종 사전투표율을 넘겼다. 17개 시도 중에선 전남과 전북(38.5%)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광주지역의 경우 이번에 전체 유권자 119만 9920명 중 45만 5962명이 96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완료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38.0%이다.
이는 21대 총선 당시의 32.18%보다 5.83%p 높은 것이다. 유권자 수도 21대 총선의 38만 8802명보다 6만 7160명 많았다.
구별로는 동구가 41.35%, 남구 40.10%, 북구 38.72%, 서구 38.60%, 광산구 34.5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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