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강행군’ 한동훈 끝내 탈진…마지막 거리 인사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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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9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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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총력유세를 마친 뒤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총력유세를 마친 뒤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선거운동 강행군을 벌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파이널 유세 이후에 예정됐던 거리 인사 일정을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오늘 파이널 유세 이후 예정됐던 한 위원장의 야간 추가 일정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당초 한 위원장은 파이널 유세 이후 혜화역과 을지로입구역, 홍익대학교 일대를 돌며 거리 인사를 한 후 밤 11시50분쯤 총선 공식 선거운동 종료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탈진 증세를 보이면서 일정을 급히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13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은 채 총 4135.6㎞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이 기간 방문한 시·군·구만 136곳, 지원 유세 횟수는 143회에 달한다.

이날 역시 오전 10시 서울 도봉구 창동역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8시에 열린 청계광장 파이널 총력유세까지 총 15곳을 방문했다.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께서 지금 하루에 15개 이상의 일정을 처리하시느라 거의 주저앉을 정도의 상태”라고 했으며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도 “한 위원장의 몸무게가 5㎏이 빠졌다고 그러는데 너무 고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밤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파이널 총력 유세를 끝으로 13일 간의 선거운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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