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이다. 1942년생인 박 후보는 81세로, 4·10 총선에 출마한 원내 정당 후보 중 최고령이다.
전북 전주병에 출마한 민주당 정동영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4년 만에 국회로 돌아오게 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64.39%를 기록 중인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박 후보는 5만666표(92.79%)를 얻었다.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는 3931표(7.2%)를 받아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역 발전, 정치 복원,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뜻을 받들어 해남 완도 진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서 꼭 정권 교체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도 개표율 68.04%를 기록 중인 전북 전주병 선거구에서 7만8935표(81.31%)를 얻어 당선이 확정적이다.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전희재 의원은 1만2710표(13.09%)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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