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11일 “진심이 이겼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새벽 서울 동작구의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저에 대한 동작 주민 여러분의 믿음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저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이번 선거를 하며 ‘진심이 이긴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이 저의 진심”이라며 “동작 주민 여러분의 진심이 함께 이긴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오전 1시 35분 기준 서울 동작을에서 나 후보의 득표율은 55.6%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의원(44.3%)을 11.3%포인트(p) 앞서고 있다. 서울 동작을의 전체 개표율은 85.7%다.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나 후보는 18~20대 총선에서 당선된 4선 의원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이수진 의원에게 7.1%p로 패해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활동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수도권 지역의 총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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