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61-국힘 90…전국 개표율 99% 기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1일 06시 00분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이 90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1석을 얻었다.

11일 오전 6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지역구 개표율은 99.6%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161석, 90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 개표율은 92.7%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7.1%로 15석,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5%로 11석을 가져갔다. 조국혁신당(23.9%)은 10석, 3.5%의 개혁신당은 1석이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서울에 배당된 48석 중 무려 37석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강남, 서초, 용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종로를 비롯해 서울 북·서남·동부 등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의석이 걸렸던 경기도에서는 53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6석을 얻는데 그쳤고, 개혁신당이 가까스로 1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광주(8석), 대전(7석)과 전남(10석), 전북(10석), 제주(3석)에서도 승리했다. 14석이 걸렸던 인천에서는 12곳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또 충북(8석) 5곳에서 승리를 거뒀고, 비교적 보수세가 강하다고 알려진 충남(11석) 8곳에서도 승기를 잡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120~130석을 예상한 것과 다르게 지역구에서 크게 밀렸다. 국민의힘은 험지로 꼽힌 서울에서 11석을 확보했지만 호남과 대전, 세종과 제주에서 한 석도 얻지 못했다. 경기(60석)에서는 6곳에서만 승리를 거뒀다.

다만 국민의힘은 부산 북구갑을 제외한 모든 부산 지역구에서 승리했고 대구(12석), 경북(13석)에서 전승 했다. ‘낙동강 벨트’ 경남에선 16석 중 13석을 확보했고 강원에서도 8석 중 6석을 얻었다. 울산에서는 4석, 충북에서는 5석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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