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야당 압승’은 맞춰
22대 총선 개표 결과 방송 3사 출구조사의 ‘야당 압승' 예측은 맞았지만 지역구 곳곳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개표 상황이 11일로 넘어가며 상당수 지역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측됐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경기 성남 분당을도 출구조사는 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앞선 것으로 예측됐지만 김은혜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 분당갑에서도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앞선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울 용산에서는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민주당 강태웅 후보를 이겨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도봉갑에서도 출구조사 결과가 뒤집어졌다.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가 민주당 안귀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격전지인 경기 화성을에서도 출구조사에서 지는 것으로 나왔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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