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시장은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라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역대급 참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신속히 정리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라고도 했다.
홍 시장은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며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돼서 다행이다. 흩어지지 말고 힘 모아 다시 일어서자”고 강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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