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지역구 당선인 중 최고령자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이다. 최연소는 같은 당 전용기 당선인으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50년에 가깝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 민생당 후보로 나왔다가 고배를 마신 박 당선인은 이번에는 고향 진도가 포함된 해남·완도·진도로 지역구를 변경해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92.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전국 최다 득표율을 얻었다. 7.64%를 얻은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와 84%포인트 이상 득표율 차이가 난다.
1942년생으로 올해 81세인 박 당선인은 헌정사상 최고령 당선인이라는 기록과 함께 5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 총선 최연소 당선인은 경기 화성정에서 승리를 거둔 전용기 당선인이다. 그는 1991년생으로 올해 32세다. 최고령 박 당선인과의 나이차이는 49세다.
지역구 당선자 254명의 평균 나이는 56.7세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당선자 46명의 평균 나이는 53세다.
비례대표 중 최연소 당선자는 1990년생인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다. 반대로 최고령 비례대표 당선인은 1954년생으로 69세인 위성락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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