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에 또 석패 남영희, 재검표 요구했다 승복…171표 → 0.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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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1일 15시 55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실내롤러경기장에 마련된 수성구 개표장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실내롤러경기장에 마련된 수성구 개표장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 개표가 민주당 후보의 투표함 재확인 요구로 한때 지연되다가 완료됐다.

1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이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됐다.

이 선거구는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에 밀린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측이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됐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사전 관외투표함 7개가 있었으나 참관인들은 그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윤 후보 측도 3개 투표함은 개표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해서 다시 한번 개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 후보 측 요구에 따라 선관위는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 투표함을 다시 개표해서 집계표 숫자와 차이가 있는지 다시 확인했으나, 결국 남 후보가 선거 결과에 승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후보는 전날 발표된 공중파 3사 출구조사에서 남 후보에게 6.3%p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개표가 시작된 이후부터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고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윤 후보와 남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0.44%와 49.55%로 집계됐다. 윤 후보와 남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윤 후보는 171표 차, 전국 최소 득표차로 신승했고 이번 총선에서 재대결이 성사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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