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민 선택 받는 정당 되도록 어떤 노력이든 마다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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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5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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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후보가 11일 오전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4.11. 뉴스1
김태호 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후보가 11일 오전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4.11. 뉴스1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민의 뜻을 받들고 통합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게 어떤 노력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부름 앞에서 지난 시간의 정치신념과 고향 분들의 지지와 염원을 내려놓고 낙동강으로 향했던 2월의 강바람은 무척이나 차갑고 비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내고 마주하는 오늘, 사무치도록 감사한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고, 개헌 저지선을 사수할 수 있었다”며 “4월10일 언제나 항상 옳은 국민 여러분께서 너무도 뼈아픈 회초리를 들어주셨다.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하다. 오만했다. 겸손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다른 이의 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저희들의 모습을 돌아보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원하시는 것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바라보겠다. 멈추라고 하실 그때까지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분 짓고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방법을 찾겠다. 이 나라의 모든 세대를 지역을 이념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국민의 힘이 함께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저희에게 들어주신 무거운 회초리의 의미를 새기고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김 의원은 경남 양산을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험지에서 살아남아 경쟁력을 입증한 데다, 친윤 색채가 비교적 옅어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주재로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를 열고 당 지도 체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새로운 비대위를 꾸릴지,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선출할지를 두고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 의원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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