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이준석 대표 주재로 총선 출마자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오찬을 진행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2석을 배출했다.
15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식당에서 지역구 및 비례대표 출마자 30여명과 진행됐다. 현장엔 이 대표뿐만 아니라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 양향자 원내대표,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도 함께해 연신 후보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당선의 영예도 안고 (비례대표인) 이주영 위원장도 당선됐다. 정당 보조금을 받을 수준을 넘기기도 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개별 혁신을 통해 우리 당의 일원이 됐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제가 지휘한 선거는 다 이겼지만 이번 선거에선 저도 선수로 뛰어서 여러분에게 앞장서는 것 외엔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며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에선 제가 기획부터 공중전까지 책임지고 돕겠다. 후보자들께서 각자 지역에서 기초적인 기반을 만들어주신다면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지역 세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원내대표도 “저희가 뿌린 씨가 자신이 될 것이고 얼어 죽지 않으면 싹이 될 것”이라며 “이 대표와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대신 지역에서 여러분들을 모시고 2년 뒤엔 저희의 새 정신이 꺾이지 않고 흐트러지지 않고 갈 수 있도록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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