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환에는 ‘한동훈 위원장님 사랑합니다’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아오세요’ ‘우리의 희망 한동훈 보고 싶습니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또 화환에는 각 지역명과 한 전 위원장이 평소 자주 써온 ‘동료 시민’이라는 말이 적혀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참패에 대해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향후 정치 행보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13일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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