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긴급 공지를 통해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메시지는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로 배포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90원선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달러화 강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보복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