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당선인을 제외하면 모두 이번 총선에 낙선한 인사들이다. 이들 모두 3040세대로 이재영·이상규 당협위원장이 48세로 가장 나이가 많으며 깁재섭 당선인이 36세로 가장 젊은 축에 속한다.
박 변호사는 ‘첫목회 결성 계기’에 대해 “개표 결과가 나온 후 이상규·전상범·이승환 후보와의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교류하던 비슷한 심정의 다른 후보들도 초대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보수가 나아갈 방향과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당선인, 영입인재, 비대위원, 용산 출신, 지방의회 출신 등 정계에 입문하고 활동하기까지 다채로운 배경을 가졌지만 IMF와 금융위기라는 동시대를 거치며 살아온 사람들인 만큼 많은 현안에서 합의점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5월 2일 모임에선 대표와 대변인도 정하기로 했다”면서 “현안에 대한 최대한의 공통점을 찾았고 우리의 정치 목표에 대한 합의점도 찾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당은 원내보다 원외 당협위원장이 더 많은 정당이 됐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그나마 얻은 소득은 원외 당협위원장의 압도적 다수가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을 기르며 살아내야 하는 3040세대라는 것”이라며 “첫목회의 활동이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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