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23%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 평가는 68%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1%)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인 3월 4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2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68%였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가 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6% △주관·소신 5% △결단력·추진력·뚝심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 미흡 17% △독단·일방적 10% △의대 정원 확대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4% △경험·자질 부족, 무능 4% △외교 3% △김건희 여사 문제 3% △통합·협치 부족 3% 순이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9%), 70대 이상(47%) 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30·40대(80%대) 등에서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45%, 중도층 19%, 진보층 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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