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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미래 “패배원인 점검해 새로 시작…자강의 길 갈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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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4:33
2024년 4월 19일 14시 33분
입력
2024-04-19 14:33
2024년 4월 19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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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당사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의 열어
ⓒ뉴시스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첫 회의를 열고 “재창당의 정신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 패배의 원인을 속속들이 점검해서 남김없이 뜯어고칠 것”이라며 “우리는 자강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새미래가 총선에 참패한 것은 지도부가 잘못해서 진 것”이라며 “저를 포함하여 지도적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 반성해야 한다. 정치 공학에만 매달려 있다가 신선함을 잃었다. 내세우는 건 새정치였는데 방법은 구태정치였던 것”이라고 자성했다.
그는 “처음에 신당을 만들겠다고 할 때는 지지도가 10%로 국민의 기대감을 보여줬는데 협상과 창당 과정에서 곤두박질 쳤다”며 “국민을 원망하기보다는 우리 자신을 탓하면서 재창조를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당원을 믿고 가야 한다”며 “새미래 당원들은 열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당원들이다. 민주당 100만 당원이 1년 동안 모은 당비가 4억 원 정도였는데, 우리 새미래 당원들은 계좌를 오픈한 지 3일 만에 4억원을 달성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만큼 열성적이고 또 창의성이 뛰어난 그런 당원들”이라며 “그래서 당원들의 순수한 그 열정이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을 뚫고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길을 만들어줄 때 우리 당이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도부는 당원들의 열정을 잘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배치하고 이끌어내는 일을 해야 한다”며 “이낙연 악마화에 대한 억울함을 푸는 것도 우리 당원들의 열정을 통해서 당원들의 충심이 국민들 마음속에 전달되도록 길을 열어줄 때만 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새미래 비대위는 첫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등을 참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며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고, 우리 새로운미래를 살려달라고 호국영령께 빌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 ‘호국영령이시여.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되게 하시고, 새로운미래의 길을 열어주소서’라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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