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첫 국회의장은? “협치 의지 있어야, 다크호스는…” [중립기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0일 17시 23분


“추미애 의원은 분노 그리고 보복적 이미지가 크게 연상되잖아요. 국회의장은 여야 간 첨예하게 싸우더라도 중재, 조정하면서 국회를 운영할 수 있는 인품이 돼야 해요.“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 복원이나 협치의 의지가 있는 분이고. 다만 선거이기 때문에 의원들의 마음을 사야 되는데 인기 측면에서는 잘 모르겠어요.” (박원석 전 새로운미래 의원)


20일 방송된 동아일보 시사 유튜브 <중립기어>에서 김성태 전 의원과 박원석 전 의원 모두 22대 국회 국회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꼽았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여야 모두에 ‘협치’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이 대표의 의견도 관철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입니다.



김 전 의원은 “정성호 의원이 되면 그래도 국민들한테 이재명 대표가 싸움 따위나 뭐 이런 전투적인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 전 의원도 “정 의원이 이 대표와 굉장히 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 복원이나 협치의 의지가 있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과거 원내대표 출마 당시 초라한 성적을 얻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의원들의 마음을 사야하는데 과연 따를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인품 보다는 ‘확증 편향이 강한 이들이 인기를 끌기 때문’에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두 전직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에 대해서는 모두 불가능하다고 봤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견제할 필요가 있고 아직까지도 정당으로서 뚜렷한 정책적 비전을 보이지 못했다는 이유입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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