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국정 운영 ‘변화’ 예고

  • 뉴스1
  • 입력 2024년 4월 22일 09시 36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16.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16.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 후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등과 회의하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일정, 메시지를 줄이고 더 친근하고 편안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줄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참패 후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국정 쇄신을 예고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 및 참모 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고, 앞으로 대통령인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더 잘해 나가겠다“며 ”국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국민을 위해서 못 할 게 뭐가 있느냐“고 밝혔다.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한 윤 대통령은 그동안 확고한 입장을 유지해온 부분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추진하고,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내년도 의대 신입생 50~100% 자율 모집 허용 방안도 받아들이기도 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