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22일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충청 출신 5선 의원인 정 의원은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 부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정무 감각과 경륜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권 관계자는 “경륜 있는 정 의원이 비서실 조직을 정비하고 야당과의 협치에도 적임이라는 판단에 따라 윤 대통령이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캐나다 방문에 나서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지난 19일 귀국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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