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수회담 의제 제한두지 않고 다양한 얘기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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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2일 11시 06분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한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4.4.22.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한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4.4.22.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대해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직접 발표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영수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에 “아무래도 제가 이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했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보다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해서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여야가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며 “그렇지만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좀 하자는 얘기를 서로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어찌 됐든 저는 듣기 위해 초청을 한 것이니까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한 번 그런 얘기를 많이 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오섭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만나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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