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비서실장 인선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와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할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 재선의 홍철호 전 의원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홍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임명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신임 정무수석으로 이번 총선에 낙선했지만 합리적이고 정무 소통 역량이 있는 홍 전 의원을 정무수석 물망에 놓고 검토해왔다”며 “윤 대통령이 고심 끝에 홍 전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무수석 인선 방향과 관련해 “국회와 소통이 잘 되는 의원 출신을 뽑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재선의 홍 전 의원은 기업인 출신으로 당내에서 합리적인 의정 활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4·10총선에서 경기 김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홍 전 의원은 김포의 서울편입 논의를 제기한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