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찰 음주회유 주장에 “이재명, 사법시스템 정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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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4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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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24. ⓒ News1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24. ⓒ News1
국민의힘은 24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검찰청 음주 회유 의혹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허위 주장을 옹호하고 있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전 부지사의 사법 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도 부족할 지경이고 이쯤 되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반복할 태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자신의 죄를 덮을 동아줄이라도 잡았다는 듯 당내 TF를 만들고 국기문란 운운하며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에 대해선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하니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거짓말로 재판을 방해하는 범죄피고인, 허위사실을 밝히는 변호인, 사법 방해로 가장 이득을 보는 뒷배의 삼각편대가 일사불란하게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부지사와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선 결코 안된다”고 했다.

이들은 “그 어떤 법치에 대한 도전도, 죄를 지은 자가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그 어떤 시도도 국민께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지사는 검사실 음주 회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검찰은 당시 출정일지 등을 공개하며 허위라고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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