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수회담 준비 위한 실무회동 내일 열려"
민생회복지원금 등 구체적 민생 현안 조율 중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 회동이 25일 열린다.
민주당 관계자는 24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회담 준비를 위한 대통령실과 2차 실무회동은 내일 열릴 예정”이라며 “시간,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전날 영수회담을 위한 첫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서울 모처에서 오후 2시께부터 40분 동안 진행된 가운데 대통령실 측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 측에서는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수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다만 민생 현안에 집중하자는 데에는 양측이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 거부권 행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사과 등을 의제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양측간 의제 조율이 늦어지면서 당초 이번주에 실시될 걸로 예상됐던 영수회담이 내주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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