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출마 경력’ 강조…“향후 선거에선 최선의 지원할 것”
개혁신당 전당대회 5명 출사표…이준석 현 대표는 불출마
개혁신당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출마한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29일 “당대표 취임 1년 안에 전국 풀뿌리 당협 조직을 전부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낮 12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이번 제1차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신당이 원내 3석의 작은 정당이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자신이 당을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1인 기업을 20년 간 성장시킨 경험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점을 언급하며 “작은 조직을 큰 조직으로 키우는 능력. 미래를 내다보는 가치 투자를 할 수 있는 경험. 저 허은아가 개혁신당의 첫 스토브리그에 가장 적합한, 준비되고 검증된 당대표라고 감히 자신한다”고 밝혔다.
4·10 총선에서 비례가 아닌 지역구(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개혁신당 지역구 출마자 43명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는 출마자 모두에게 최선의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2026년 지방선거에,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서 승리를 일굴 것”이라며 “그리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 개혁신당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내달 19일 열리는 제1차 개혁신당 전당대회에는 허 수석대변인과 이기인 전 최고위원,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총 5명이 출사표를 냈다. 지도부는 경선 1위로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 3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이준석 현 개혁신당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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