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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손에 쥔 A4 용지 원고 10장…尹 앞에서 할말 다 했다
뉴스1
업데이트
2024-04-29 16:02
2024년 4월 29일 16시 02분
입력
2024-04-29 16:02
2024년 4월 29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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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영수회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4.4.29/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에 A4용지 10장에 달하는 원고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영수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 측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이 대표 측에서는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배석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전달할 의제를 직접 정리한 자료를 준비해 가져갔다. A4 용지 반장 기준으로 총 10장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가 마지막까지 고심하며 정리한 자료다.
이 대표는 해당 원고를 비공개 차담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읽었으며, 윤 대통령은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과 추경 △국정기조 전환 △이태원특별법, 채상병 특검법 및 거부권 행사 법안 유감 표명 △의정갈등 해결 및 및 연금개혁 등을 요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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