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허은아 “3년 뒤 개혁신당 대통령 탄생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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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9일 16시 45분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29.뉴스1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29.뉴스1


개혁신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3년 뒤 대선에서 개혁신당 대통령을 탄생시킬 것이다. 대통령을 만드는 허은아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첫 스토브리그에 가장 적합한 준비되고 검증된 당대표라고 감히 자신한다”고 밝혔다. 스토브리그는 스포츠 리그에서 훈련, 선수영입 등 다음 시진을 준비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허 수석대변인은 “개혁신당을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키우고 대한민국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은 원내 3석이라는 의석과 정당투표 3.6% 지지율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수권정당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탈당할 때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면 좋은 지역구를 공천하겠다는 달콤한 제의가 있었지만, 개혁신당에서 당당히 지역구 선거에 나섰다”며 “창당 주역으로서 제가 맡아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모두가 편한 길, 쉬운 길, 손해 보지 않는 길을 가려 할 때 스스로 험지로 나가 모범이 보이는 사람이 있어야 조직이 발전하는 법”이라며 “동탄의 이준석 대표가 그랬고, 영등포의 허은아가 그랬다. 이번 총선 지역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후보 43명 모두 똑같은 각오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수석대변인의 출마 선언에 경쟁자인 이기인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로 비전을 경쟁하고 치열하게 토론해 당원들의 진정한 축제를 만들자”며 “당당한 모습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개혁신당 다음 달 19일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한다. 당대표 후보는 허 수석대변인과 이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5명이다. 이 중 최다득표자는 당 대표가 되며 3명은 최고위원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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