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일 한강 강안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부대를 찾아 군 장병들을 격려한다. 강 장관의 이번 군부대 현장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소재 육군 제9보병사단 29여단 한강대대 상황실에서 정태창 여단장, 김종원 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및 경계작전 현황을 청취한다.
강 장관은 장병들을 위해 위문금을 전달한 뒤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보훈부가 준비한 푸드 트럭에서 직접 장병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나눠준다.
강 장관은 또한 한강 하구 경계초소를 방문해 경계 작전 중인 군의 대비태세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정부 부처 장관의 군부대 위문은 주로 사단급 부대를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강 장관은 국토수호 최일선에서 헌신 중인 장병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대대급 부대를 방문한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강 장관은 “한강과 임진강 강안 경계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토 수호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현장에는 언제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이 있다”라며 “보훈부는 군 장병을 비롯한 제복을 입은 영웅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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