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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신형 240㎜ 방사포 올해부터 배치…“포병 전투력 중대변화”
뉴시스
업데이트
2024-05-11 08:16
2024년 5월 11일 08시 16분
입력
2024-05-11 08:16
2024년 5월 11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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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험사격 참관…“우월성·파괴적 위력 집약적 확증”
ⓒ뉴시스
북한이 올해부터 인민군에 신형 240㎜ 방사포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기술 갱신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점검하고 조종(유도) 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기동성과 화력 집중력이 높은 갱신형 방사포 무기에는 자동사격종합지휘체계가 도입됐다”면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기간에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교체장비하게 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시험사격에서 발사된 포탄은 8발로 점목표를 명중시켰다며 “갱신형 240㎜ 방사포 무기체계와 조종 방사포탄들의 우월성과 파괴적인 위력이 집약적으로 확증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군대의 포병 전투력 강화에서는 곧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기술 갱신된 방사포 무기체계와 조종 방사포탄 생산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방경제 사업에 더 큰 박차를 가하기 위한 방도를 토의하고 ‘중요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국방과학원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 포탄을 개발했고, 지난달 새로 설립된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에서 검수시험 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방사포는 122·240·300㎜ 등이 있으며 240㎜는 흔히 ‘서울 불바다’를 위협할 때 거론되는 장사정포에 해당한다.
이날 참관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장이 동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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