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중 자유무역 추진 보도에 “3국간 의견 교환중인 수준”

  • 뉴스1
  • 입력 2024년 5월 16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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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은 16일 이달 말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논의를 추진한다는 일본 측 보도와 관련해 “지금은 세 나라가 의견 교환을 진행하는 수준”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한국이) 호스트 의장국으로 무엇을 얘기하고 어떤 수준까지 이슈마다 합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해 놓은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이 구체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오면 거기에 대해서 또 수정하고, (의견이) 오가고, 회의 당일까지고 그런 진전이 계속 이뤄지는 과정이 있었다”며 “지금 상태에서 일부 언론이 추측성으로 어떤 얘기를 해도 그것이 결과물에 부합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5일 3국이 자유무역 추진을 골자로 하는 식량·자원 공급망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최종 조율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말하면 3국이 정치뿐 아니라 경제체제가 다른데, 활발하게 교류하고, 투자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한일중, 한중일 3국의 의무이기도 하다”며 “당연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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