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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2대 총선 후보 1인당 1억6000만원 썼다…21대보다 6000만원↑
뉴스1
업데이트
2024-05-17 16:18
2024년 5월 17일 16시 18분
입력
2024-05-17 16:18
2024년 5월 17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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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지난 4·10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선거비용이 약 1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254개 지역구의 후보자 699명이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1118억6498만원으로 조사됐다.
후보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억6003만원으로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인 2억1901만원의 73%에 해당했다. 후보자당 평균 지출율은 73%로 지난 21대 총선(54.9%)보다 높았다.
지역구 후보자들은 관련 법이 정하는 득표율에 따라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다. 공직선거법상 지역구에서 15% 이상 득표한 후보는 국가로부터 선거비용을 100% 보전받을 수 있다. 득표율이 10% 이상~15% 미만이면 50%를 보전받는다. 10% 미만은 해당이 없다.
선관위는 최근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회계보고서 등 열람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부터 이번 총선에 참여한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역구 선거의 경우 이날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를 찾아 각 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과 첨부 서류의 열람을 신청할 수 있다. 비례대표 선거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선관위를 통해 열람을 신청할 수 있다.
선거비용 수입·지출 내역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계 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으면 열람 기간 중 증빙 서류를 첨부해 선관위에 이의를 신청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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