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경호팀’ 자체 가동…경찰, 총선 후 “근접보호 불가” 통보

  • 뉴스1
  • 입력 2024년 5월 20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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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0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0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의 신변 보호를 위해 자체 경호팀을 가동했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18일부터 이 대표의 자체 경호팀을 가동하고 있다. 이는 경찰이 1월 이 대표 피습 사건 이후 강화했던 전담 신변보호팀이 4·10 총선 이후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1월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김 모 씨(67)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다.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린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을 거쳐 치료받았고 피습 8일 만에 퇴원했다.

경찰은 통상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선거일 14일 전부터 신변보호팀을 운영해 왔지만 이 대표 피습 사건을 계기로 당대표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전담 신변보호팀을 조기에 구성해 가동했다.

민주당은 총선 이후 경찰에 이 대표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경찰은 총선 당시 이뤄진 근접 경호는 불가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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