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지난 30여년간 이 당을 지키고 살려온 사람인데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며 “내가 탈당할 때는 정계 은퇴할 때 하는 거다. 단순한 문장 하나 해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참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리저리 흘러 다니다가 한자리 꿰차고 이당으로 흘러 들어와 주인인 양 행세하는 자들은 오래가지 않을 거다. 소위 언론에서 말하는 ‘찐윤’이라는 사람들은 ‘찐드기처럼 윤에 기생하는 진드기’란 뜻으로 언론에서 붙힌 말인데 정작 본인들은 그 뜻을 모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번 황교안의 뻘짓으로 무소속 출마해 국회로 다시 갔을 때 초선의원들과 식사 하면서 딱 두사람 지목해 정치 오래 못 할 거라고 했는데 정확히 그 두 사람은 이번에 퇴출 되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후보에게 당이 한번 점령당했으면 됐지 문재인 믿고 우리를 그렇게 못살게 괴롭힌 어린 애에게 또다시 점령당하란 말인가”라며 “그런 배알도 없는 당이라면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한국 정통 보수정당을 살리는 길이라는 걸 내가 말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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