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아무런 협의 없이 수사 시간도 오래 걸리는 특검을 거부했다고 탄핵까지 거론하고 있다”며 “국정혼란을 부추기고 정권을 흔들기 위한 탄핵 주장을 멈추길 바란다”고 야권을 겨냥했다.
그는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인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운운하고 국회 밖으로 나가 막무가내로 장외 집회를 여는 게 과연 민주당이 원하는 정치인가”라고 반문하며 “야당은 재의요구에 따라 재의결 절차를 밟고 그 결과에 따르면 되는 일”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로지 정쟁으로 몰고가기 위해 채상병 사건을 이용해 왔다”며 “민주당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23년 9월 5일 공수처에 고발했고 이틀 뒤인 9월 7일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공수처 수사결과를 지켜볼 마음이 없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로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지난 4개월여 공석이었던 공수처의 신임 처장이 임명됐다. 민주당은 날치기로 만든 공수처가 이제 정상화된 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수순”이라며 “젊은 병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공세용 소재로 이용하는 민주당은 이제 그만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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