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 긴급 주요지휘관회의 개최…훈련병 사망 사건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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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8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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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육군참모총장(가운데). (육군 제공) 2024.1.11 뉴스1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가운데). (육군 제공) 2024.1.11 뉴스1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28일 사·여단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참여한 긴급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어 최근 군기교육 중 사망한 육군 훈련병 사건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육군에 따르면 박 총장은 최근 육군 훈련병이 숨진 일련의 사망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모든 지휘관들이 심기일전해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 총장은 신병 교육훈련을 군인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인식해 지휘관이 더 세심하고 정성을 다하는 관심을 줘야 한다고 언급하며, 신병 교육훈련 때 수준별·단계별로 훈련 강도를 적용하고 훈련병 건강 및 기상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부대를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박 총장은 또 지휘관이 부대원들에게 더욱 정성을 쏟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엄정한 군 기강 확립, 사고예방활동 강화, 교육훈련 및 부대활동 전·중·후 제반규정 준수 등을 통해 전투력 보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휘관들은 안전성이 확보된 가운데 교육훈련 및 부대활동을 시행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육군은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신병 교육훈련 체계 전반에 대해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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