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세상 평가 안 중요해…아부 않고 할말하고, 나답게 살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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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9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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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2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시대 종합계획 및 2024년 시행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9.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2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시대 종합계획 및 2024년 시행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9.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할 말 했을 뿐이다”며 앞으로도 그런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명백히 했다.

홍 시장은 29일 SNS를 통해 “세상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세상을 사는가가 중요할 뿐이다”고 했다.

이어 “공직 입문 후 40여 년 동안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왔기에 아직도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즉 “비루하게 살지 않고 할 말은 하고 문제가 생기면 정면 돌파하고 빙빙 돌려 책임 회피성 말하지 않고 직설 화법 쓰고,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졌다”는 것.

그러면서 홍 시장은 “잘못된 여론에 아부하는 것보다 여론을 바로잡고 옳은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노력한다”며 “그게 홍준표답게 사는 것”이라는 말로 언제나 옳은 말, 바른길을 걸어왔기에 그 어떤 공격도 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을 “폐세자” “보수를 겁박한 문재인 시절 검사” “총선 말아먹은 애”라는 등 격한 표현을 동원해 공격했다.

그러자 ‘홍 시장이 차기 대권을 의식해 잠재적 경쟁자인 한 전 위원장 견제하는 것’ ‘윤석열 대통령을 에둘러 비난한 것’ ‘당 원로답지 못한 처신’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터져 나왔다.

하지만 홍 시장은 늘 이런 비난을 들어왔다며 개의치 않고 이른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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