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UAE 대통령 “北 위성 강력 규탄…NPT 복귀”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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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30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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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UAE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29.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UAE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29.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북한이 최근 발사한 소위 ‘군사정찰위성’에 대해 함께 규탄 목소리를 냈다.

30일 대통령실이 공개한 한-UAE 공동성명에는 한반도 문제에 관한 양국 정상 간 협의 내용이 마지막 조항에 담겼다.

공동성명은 전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로 열린 한-UAE 정상회담에서 채택됐다.

성명은 “양 정상은 이웃 국가 안보를 저해하고 지역 및 그 너머의 안보를 저해하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및 최근 소위 ‘위성’ 발사를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은 북한 핵위협 증대에 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에 국제법 준수와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또 평화적인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CVID’(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를 요구했다.

성명은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북한이 관련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우선시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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