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당, 22대 국회 첫 주말 장외투쟁…윤 정권 규탄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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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1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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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주 광화문·조국혁신당 용산서 '채상병 특검' 대규모 집회
이재명 "은폐·외압 배후 밝혀지게 민심 분노 보여달라" 총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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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이 1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는 대여 공세 총력전을 편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광장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5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시민단체가 함께 연 규탄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대규모 장외 집회다.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해병대 단체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직접 “22대 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이 통과돼 은폐와 외압의 배후가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민심의 분노를 보여달라”며 총동원령을 내렸다.

조국혁신당은 같은 날 오후 2시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으로 집결해 ‘채 해병 특검 거부 규탄집회’를 연다.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소속 전원 의원이 참석한다.

조 대표는 “아주 독하게 싸우겠다. 오로지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며 초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간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달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졌으나 끝내 부결됐다. 법안은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재발의했다.

새 특검법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이외에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외압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도록 하는 등 기존 안보다 내용이 강화됐다.

특검 후보 추천을 받은 대통령이 3일 내 특검을 임명하지 않을 경우 연장자가 자동으로 특검에 임명되는 내용도 안에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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