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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원식, 필리핀·프랑스 국방장관과 연쇄회담…방산 등 협력논의
뉴스1
업데이트
2024-06-01 20:42
2024년 6월 1일 20시 42분
입력
2024-06-01 20:42
2024년 6월 1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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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6.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6.1/뉴스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필리핀과 프랑스 국방장관을국방장관을 연이어 만나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길베르토 테어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안보 정세와 함께 한·필리핀 고위급 교류, 연합훈련 협력, 방산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신 장관과 테어도로 장관은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지속해서 참여해 필리핀의 안보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양국이 호혜적인 방산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하자고 말했다.
신 장관은 필리핀이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한 국가(1949년 3월)이자 6·25전쟁 참전국으로, 양국이 오랜 시간 상호 신뢰를 다져왔다고도 말했다.
이에 테어도로 장관은 양국의 75년의 세월은 단순한 우호관계가 아닌 자유를 위한 동행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면서 국방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신 장관은 이어 세바스티앙 르꼬르뉘 프랑스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선 양국 간 고위급 교류, 우주 협력, 군사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고, 방산 분야에서도 기술개발 등 관련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장관은 한국 공군과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지난해 7월 최초로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할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정책적 공조를 강화하자고 했다.
신 장관은 테어도로 장관, 르꼬르뉘 장관과 올해 9월 한국에서 개최될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서울안보대화(SDD) 등을 계기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싱가포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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