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파리)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고 전했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은 다음달 26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황 위원장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집중적·효율적으로 써야할 것”이라며 “온 당이 전력을 다해 이 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훌륭한 분들이 나오길 기대하고 선출 방식도 모두가 뜻을 모아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며 “합동 토론회, 비전 발표 등을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를 정식 발족한다. 선관위원장은 서병수 전 의원이 맡았다. 황 위원장은 “존경하는 서병수 위원장이 이 일을 맡아줘 안심하고 큰 기대를 한다”며 “원만하면서도 깔끔하고 엄정한 선거 관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마지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 여름은 어느 해보다 뜨겁고 치열한 계절로 보낼 것을 다짐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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