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10일 서울에서 제3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개최하고, 한미동맹의 북핵 억제·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 Vipin Narang ) 미합중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대행이 공동 수석대표로서 이번 회의를 주관한다. 한미 NSC·국방·외교·정보·군사 당국 관계관들이 참여한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정보공유 절차 ▲위기 및 유사시 핵 협의절차 ▲핵 및 전략기획 ▲한미 핵 및 재래식 통합(CNI) ▲전략적 메시지 ▲연습·시뮬레이션·훈련·투자 활동 ▲위험감소 조치 등 NCG 과업을 통한 첫 1년 동안의 NCG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출범한 NCG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역내에서의 확장억제를 제고하기 위한 지속적인 양자 협의체이다.
그간 한미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관해 왔던 NCG는 올해 2월 양측 수석대표들이 서명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따라 이번부터 양국 국방부 주도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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