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 세워진 제1연평해전 전승비 너머로 동이 떠오르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6일 새벽 맑을 거라는 기상 예보와는 달리 인천 대연평도의 동해 방향에는 구름이 껴 있었다. 본보는 지난 1월 대연평도에서 해안 경계 작전 중이던 해병대원들을 촬영한 바 있다.
지난 1월 9일 오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해병대원들이 진압봉을 들고 해안 지역 순찰을 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그때는 두 명의 해병대원이 허리에 진압봉을 들거나 허리에 찬 상태로 순찰했다. 당시 북한이 연평도·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 사흘 동안 포격 도발을 감행하며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던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었다.
6일 새벽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소총을 든 해병대원들이 해안 경계 작전을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그러나 이번에 만난 해병대원들은 달랐다. 대원들은 진압봉 대신 소총 무장을 하고 있었다. 불시 습격에 대비해 소총을 파지한 채로 사주 경계를 철저히 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최근 북한은 1000여개의 대남 오물 풍선을 날리고, 서북 도서 일대에서 5일째 연속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지속했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남북 간 모든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시키면서 남북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북 도서에 배치된 해병부대는 6월 중 약 6년 만에 K-9 자주포 사격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거의 최전방인데 몽둥이 하나 쥐어주고 경계근무를 서게 했다고? 어떤 쉨. 대가리에서 나온거냐? 혹시 문재앙이냐?
2024-06-07 14:37:35
아이 붕들아 정권바뀐지 언제인데 아직도 전정권탓하고있냐? 해병도 문제지요. 군인이 진압봉들고 순찰이라니ㅋㅋ 군인이길 포기했으니 즈그동료 물빵죽음당해도 말못하는 집단아니가! 진즉 이렇게 총을 휴대하고 순찰해야 그게 군인이지 어디 진압봉을 들고 개웃겼네요
2024-06-07 10:46:53
오십여년 전 박통 왈, 미친 개에게 몽둥이가 약이다! 매우 맞는 말. 근데 그 광견병 걸린 개가 곤봉에 맞아도 안죽으면 총으로 쏴야되는거 아닌가? 총 가지러 부대까지 뛰어야가는데 쫒아와서 물리면 어떡하냐? 그래서 군인은 어느 상황이든 유빙무환책으로 당연히 집촉해야 하는데 어느 놈이 이따위 지시를! 여죄를 물어 여적제로 다스려야 국기가 바로 선다! 다시 군대에 가고싶다. 그때가 뭔가 나라를 위해서 시간을 때웠어도 보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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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14:19:02
대치중인 병사들에게 몽둥이라니? 무장간첩이 돌맹이 들고 오나? 간첩이 대통령이 되니 웃기는 일들이 참 많았었습니다. 지 자식 군대 안간다고 국방을 이따위로 무장해체 당했는데 후임은 그런 간첩을 지켜주고 있네요. 에~휴!!!
2024-06-06 15:00:01
핵무장한 주적의 코앞에서 경계하는 병사들이 진압봉만을 들게 한건 여적 이적죄다. 여적죄 유죄면 전임대통령이건 나발이건 사형시켜야 한다.
2024-06-06 15:50:02
친북좌파가 나라을 넘기려고한 술책